"영어책을 아이가 싫어해요. 읽기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어요!!
영어책만 보면, 아이가 관심을 안갖네요. 국어책은 곧잘 읽는데!!
우리애는 아예 국어책, 영어책 다 안읽어요!! 큰일!!
책을 좋아할만한 아이들이, 책을 싫어한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습니다.
이 이유들을 엄마가 함께 제거해줘야겠죠?
제가 오래동안 지켜본 결과, 많은 학자들이 제시하고 효과있는
"아이들이 책을 읽기 싫어하는 이유와 극복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영어책이 수준에 맞지 않는다.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책 전체를 이해한다는것이 "너무 어렵다"라고 느끼기 때문에 엄두를 못 내는 경우입니다.
이런 현상은 아이나 부모 욕심으로 너무 어려운 책을 고른경우이거나, 고학년이라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이긴 하지만, 영어수준이 되지는 못하는 경우죠.
"당연히, 쉬운책을 고르는것이 빠른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책을 쉽게 읽는 수준은 책의 70%정도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번에 1~2문장을 읽어내는 수준입니다.
아이가, 2문장 정도를 한번에 못읽고 갸우뚱하거나, 1문장에서 멈춰버린다면 쉬운책으로 시작하는것이 빠릅니다.
* 아이 입장에서 꼭 읽어야할 의무감있는 책이라면, 읽는 방법!!!
그 책의 내용을 유투브를 통해 알아보고, 같은 내용의 한글로도 찾아보고, 지식검색도 해보고, 또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보면 된다 -> 그러나, 자발적인 책이라면 권하지 않음. 좋은책, 즐거운책이 많은데, 굳이 이렇게 어려운 책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책이 더 싫어질수 있음!!. |
2. 영어책이 재미가 없다!
아이의 흥미도를 고려하지 않은 책은 재미가 없습니다.
Magic School Bus가 또래사이에서 베스트셀러라 해도, 우리아이는 과학을 좋아하지 않으니, 좋아할리가 없죠.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으로만 읽어도 읽을 책은 넘쳐납니다.
이 경우라면, 아이의 선호를 고려하지 않는 책선택에서 이유를 들수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은 무엇인지?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무엇인지?
를 정확히 엄마가 파악하여 그런 종류로 아이가 책선택을 직접 하도록 해야 합니다.
3. 책 자체를 싫어한다!
만일 아이가, "과학을 좋아하는데도 과학책을 읽지 않는다면", 책읽는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십중팔구 어렸을때부터 책을 읽는 습관이 들지 않는 경우죠!!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첫번째 부모가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라는 존재는 신적인 존재이며,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따라하며 성장합니다.
엄마가 스스로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줘서, 아이가 책읽기 열망을 갖도록 해줘야 합니다.
엄마는 영어에 관심이 없거나 책읽기에 관심이 없는채로 아이들의 책읽기를 강요하는것은 결국 아이의 영어기피증을 가져울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 부모가 옆에서 영어책 읽는것을 도와줘야 합니다.
한국어로 책도 즐겁지 않은 아이에게, 영어책을 보여주는것은 더욱 불가능한 일이죠.
책은 한국에서 사는 아이들에게 이해되지 않는 문화와 분위기가 나오는데, 아이의 질문도 받아주고, 해소해가는 과정을 함께 느껴야 아이가 책에 대해 좋은 추억과 즐거움을 가질수 있습니다.
세번째, 책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주세요.
가장 좋은것은 아이가 책 자체를 좋아하고, 책이 주는 좋은 시간을 즐기도록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엄마는 책을 이만큼 사줬으니, 학원에 등록해주었으니, 너는 책을 많이 읽어야해!"
라는 태도는 부족할수 밖에 없습니다. 책읽기를 즐겁게 만들어주세요.
아빠가 책읽기 연습을 열심히해서 읽어주고, 아이가 책내용을 알면 대견해해주고, 아이가 책을 읽을때는 가족모두 행복한 표정을 지어줘고, 뭔가를 계속 노력해야죠!!
다른 방법으로는, 아이가 좋아하는곳에 데려가서 직접 경험을 쌓이게 해주세요.
과학을 좋아하면 직접 "과학체험관""과학관"에 데려가서 그곳의 프로그램과 안내문으로 써있는 영어를 모두 읽게 하세요. 그리고, 네이버 영문판으로 과학기사를 보여주세요.
아이의 관심은 점점 자라면서, 아이들은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의 글들은 꼭 읽게 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책도 가까히 할수밖에 없습니다.
아!! 추가 팁입니다.
만일 어학원에, 동네에, 영유에 영어도서관이 있다면, 일단 그곳을!!! 적극 활용해주세요.
1주에 유치원,저학년은 최소 3권, 고학년도 2권정도 빌릴수 있도록 해주세요. 책을 만일 빌렸는데, 못 읽고 책읽기를 미루는 친구가 있다면, 다음주까지 읽게하지 말고, 그냥 반납하고, 다른것을 빌려오도록 하세요. 빌리고 못읽는 경우는 책읽는 속도가 느리거나, 습관이 안된 경우인데, 바로바로 반납하게 되면 습관을 고칠수 있습니다. |
